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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

by 빅용가리2 2025. 3. 9.

 오늘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을 봤습니다.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영화였지요. 미키처럼 다시 프린팅되어 살아날 수는 없는 우리네 인생이기에 하루하루가 더 소중합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 Ross, 1926~ 2004)는 스위스 출신의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임종 연구(near-death studies) 분야의 개척자입니다. 전 세계 700회 죽음교육 강연 참여자의 기록과 연구 결과를 통해,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고 한 그녀는 죽음학의 효시, 죽음교육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죽음과 임종에 관하여(On Death and Dying, 1969)≫를 저술했고, 분노의 5단계(five stages of grief) 이론을 최초로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죠.

 

 그녀에 의하면 사람들은 5단계의 심리적 단계를 거쳐 죽음을 수용한다고 합니다.

첫째, 부정의 단계에서는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을 부정하고 자신에게 내려진 진단을 오진으로 여깁니다.

둘째, 분노의 단계에서는 ‘왜 나만 죽어야 하는가?’라고 생각하며 건강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가족, 의사, 간호사 등에게 분노를 표출합니다.

셋째, 타협 단계에서는 자신이 죽어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인생에서 아직 처리하지 못한 일을 끝마칠 수 있을 때까지 살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넷째, 우울 단계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애착을 가지고 있던 모든 대상과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데서 우울증이 나타납니다.

다섯째, 수용 단계에서는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고 임종을 맞고자 하지요.

 

<참고 도서: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김선현 지음>

  

https://www.youtube.com/watch?v=pY3IwmQw0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