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자감'이란 신조어가 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뜻이다. 근자감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부족한 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태도, 자신과 주변을 현실적이지 못한 시각으로 보는 태도, 만용과 허세를 부리는 태도 등을 말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나 오만함은 "펀치 한방에 너를 캔버스에 누이겠다"는 말처럼 스포츠 분야에 한정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사례다. 트럼프는 세금(특히 관세), 선거 자금, 법원, 소셜 미디어, 재생에너지, 조선, 건설 등 온갖 주제에 관해서 “(이 세상)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라고 자부했다.
요란하게 큰소리치는 사람이 자신감 있는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화나 온라인 대화에서 큰소리치는 사람은 실제로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오만함과 뻔뻔함을 자신감으로 착각할 때가 많다. 자신 있다고 강조할 필요를 느낀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자신 없음을 알리는 신호인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감을 요란하게 표출하면 그 안에 알맹이가 있는 줄로 착각한다. 우리 속담 "빈 수레가 요란하다"가 여기에 어울린다고 하겠다.
<참고자료: 강인함의 힘, 스티브 매그니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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