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하루의 활력소이자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으나, 우리 회사에서는 보통 월요일은 같은 부서의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먹지만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따로 점심 약속을 잡거나 혼자 먹는 혼밥을 감수해야 합니다. 매주 4일의 점약을 잡아야 하는 것은 스트레스이기도 하지요. 물론 요즘은 혼밥을 옛날만큼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맨날 자기 그림자하고만 점심을 먹을 순 없지요.
런치메이트증후군은 학교나 직장에서 혼자 식사할 경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가치 없는 인간으로 보지 않을까, 혹은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비치지 않을까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마치자와 시즈오는 이렇게 혼자 점심 먹는 걸 공포로 여기는 심리에 대해 ‘런치메이트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혼자서 식사하는 것은 친구가 없기 때문이고 친구가 없는 것은 나에게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혼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주위는 자신을 매력 없고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길 것’이라는 사고가 혼자 식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유발한다….”
한국의 혼밥에 해당하는 일본의 신조어로 ‘봇치메시(ボッチ飯, 외톨이밥)’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봇치(ボッチ, 외톨이)’란 집단에 속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젊은이들의 속어입니다. 봇치메시 역시 혼자서 하는 식사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부정적인 인식이 담겨 있지요.
<참고 자료 : 월간중앙, 고독 권하는 사회...싱글족 생존법 백태百態(2016. 7. 20.), 일본인 심리상자(유영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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